어르신 건강도 지키고, 안부도 확인
남원시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노인에게 제공하는 무료 경로식당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는 만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노인 중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는 경로식당과 거동이 불편해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는 식사 배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경로식당은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총 90명의 어르신에게 한 달에 25일 동안 연중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식사배달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 192명을 대상으로 일 년에 360일 동안 운영한다. 동지역의 경우에는 사회복지관에서 100명의 대상자에게, 읍 면의 경우에는 5개소의 식품업체에서 92명의 대상자에게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이 단지 식사해결만이 아니라 대상자들의 건강과 안부확인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남원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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