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품격 있는 예술산책
새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산이 있고, 물이 있는 교외의 미술관이라면 더욱 안성맞춤일 것이다. 그렇다면 남원 수지면에 자리 잡은 수지미술관이 적격이다.
수지미술관은 정유년을 맞이해 첫 기획 초대전시로 “한마음 One Mind”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현대 미술을 이끌어 온 민경갑(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60여명의 작가들과 남원의 지역 작가 10여명이 회화, 조각, 공예, 설치작품을 선보여 지방미술관이라는 지역적 핸디캡을 무색케 하는 품격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대표 작가로는 신장식, 이상봉, 박영근, 이목을, 이철량, 엄혁용, 임영재, 임형준, 김일해, 조현동, 이철규, 정욱장 등이며, 전시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28일까지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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