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6:27 (금)
유성엽 “민생경제 파탄 내는 고환율정책 재고해야”
상태바
유성엽 “민생경제 파탄 내는 고환율정책 재고해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3.05 0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민생분과 주최 경제토론회.... 손학규‧주승용‧정동영 등 참여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위원장, 이용호의원이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당 민생분과위원회는 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고환율정책, 약인가 독인가?!’를 주제로 경제토론회를 개최했다.

『고환율의 음모』 저자인 송기균 소장이 진행한 이번 경제토론회에는 국민의당 민생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을 비롯하여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전 의장,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동영 국가대개혁위원회 위원장, 김동철‧김광수‧박준영‧이용호‧장정숙‧최도자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송기균 소장은 환율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유지된 고환율정책으로 인해 수출대기업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얻는 동안 가계소득은 절하되고 소득불평등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가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고환율정책이 아닌 저환율정책이며, 유효수요 창출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성장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소장은 또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예로 들며 인위적인 환율 개입을 통한 경제 성장은 더 이상 효과가 없음을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환율정책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유 민생분과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기에 빠뜨린 근본 원인이 이명박 정부 시절 시작된 고환율정책에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며 “이제는 민생 경제를 파탄 내는 고환율정책을 재고하고,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경제위기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진단을 위해 이와 같은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첫 번째 경제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국민의당 민생분과위원회는 탄핵정국으로 실종된 민생경제를 살피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경제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와 더불어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