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읍 주민자치센터가 지난해 12월 무주읍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주민들 곁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박희영 무주읍장을 비롯한 맞춤형복지 관련 공무원들은 2월 7일부터 10일까지 가림경로당 등 무주읍 관내 경로당 60곳을 방문해 큰절을 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현장행정 추진 의지를 다졌다.
경로당 순회방문은 주민들이 느끼는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무주읍에서 추진하는 “맞춤형복지와 복지허브화”정책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무주읍 김 모 씨(72세)는 “이렇게 와서 살아가는 얘기도 같이 하고 노인들한테 도움이 되는 얘기도 해주니 참 좋다”며 “우리 무주가 정으로 돈독해져서 두루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이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찾아가 상담·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허브화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희영 읍장은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 주민들 개개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맞춤형 복지행정이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를 실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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