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7 09:13 (화)
체육특기생 진학 빌미 거액 챙긴 전 고교 축구감독 구속
상태바
체육특기생 진학 빌미 거액 챙긴 전 고교 축구감독 구속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2.08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녀를 대학 체육특기생으로 진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전 고교축구부 감독이 구속됐다.

8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 형사2부는 이 같은 혐의로 A프로축구단 코치 B씨(50)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C고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임하며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학부모 두 명으로 부터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켜 주겠다며 5차례에 걸쳐 9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B씨는 고교 축구선수가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경기출전 시간 확보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 체육특기생 진학명목으로 지방대는 3천만원, 수도권 대학은 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