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올행정시스템’ 지난 23일 도내 14개 시군 개통 완료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의 정보시스템을 연결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올행정시스템’이 도내 전 시·군의 전산망에 모두 구축이 완료됐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개발된 새올행정시스템이 지난 7월 23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개통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전국 시군구청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으로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줄여 ‘새올행정시스템’이라 불린다.
이번에 개통된 새올행정시스템은 위생과 환경, 지역산업, 자원봉사, 내부행정, 감사, 법제, 의회 등 8개 행정분야 업무처리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또 민원신청과 발급, 상담 및 민원처리 공개 등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전자민원창구시스템 등 7개의 기본시스템도 구축돼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주민의 전·출입 등 시군구간 업무 연관도가 높은 민방위와 여성, 복지 등 3개 업무가 전국 동시에 가동되고 내년에는 도로교통 등 7개 업무도 추가로 구축된다.
도 관계자는 “세올행정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에 추가로 구축될 시스템까지 완료되면 막힘없는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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