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수필문학회(회장 김형중)가 ‘제30호 행촌수필’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테마에세이로 김길남, 김덕남, 김재환, 박일천, 이해숙, 장지연, 조윤수, 최윤, 최화경 등 회원들의 문학상 수상작품들이 실렸다.
표제는 김정수 사진작가의 ‘덕유산 상제루 설경’으로 장식했다.
고전 산문 코너에는 조우찬 경향신문 후마니타스 연구소장의 ‘노동하는 양반’과 김진옥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의 ‘옛날의 꽃제비와 베이비 박스’ 등을 담았다.
신인 등단작으로 김윤균의 ‘졸업식’ 외 1편, 오창록의 ‘당숙모’, 황정현의 ‘외로움에 대한 고찰’ 외 1편등을 게재했다.
제9회 행촌수필문학상 수상작인 석인수의 ‘국기게양’과 김금례의 ‘가족나들이’ 등도 함께 한다.
김형중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령 30호를 맞이한 회원님들이 더 성숙한 언어예술사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한 걸음 더 승화된 작가로서의 의무를 다하셨으니 행복의 늪에 모두를 던져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주옥같은 글을 써 내려가시면서 수필가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