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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 1년 '늦은출발, 성과는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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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 1년 '늦은출발, 성과는 풍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12.05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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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성장세…지역 내 신성장동력원 자리매김

 
출발은 늦었지만 출범이후 가파른 성장세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구조 토대 마련
농생명-융·복합소재부품산업 등 특화 집중
사업화촉진지구 207개 등 379개 기업입주

대덕·광주·대구·부산에 이어 지난해 국내 5번째 지정된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출발은 늦었지만 출범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역 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실질적인 특구성장의 토대가 될 연구소기업 설립속도는 기존 특구를 넘어선 상태다. 전북산업구조 고도화와 각종 R&D분야 육성의 모멘텀인 전북특구본부의 1년간 성과를 짚어봤다.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세계 일류 R&D 허브’

지난해 7월 전북연구개발특구는 국내 5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전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특구지정으로 농·생명융합산업과 탄소를 비롯한 첨단소재산업 등 전북의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 변모할 토대가 마련됐다. 전북특구 지정면적은 전주 사업화촉진지구와 완주 융복합 소재 부품 거점지구, 정읍 농생명 융합거점지구 등 총 3개 지역 16.335㎢에 이른다.

전북 연구개발특구는 농·생명융합산업과 융·복합소재부품산업 등 2개 분야를 특화시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주-완주-정읍을 잇는 전북 연구개발 특구 내에는 KIST전북분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6개 정부출연기관과 4개 국립연구소 등 대덕특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개 국립 및 정부출연연구소가 안착한 상태다.

 

전북특구본부(박은일 본부장)는 출범이후 특화분야의 관련기업 유치와 신기술을 활용한 창업을 유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도출로 연계시켰다. 이미 전북특구 입주기업은 사업화촉진지구 207개, 농생명유합거점지 7개, 융복합소재부품거점지구 165개 등 총 379개에 달했다.

도와 전북특구본부는 2020년까지 연구소기업 100개 설립, 첨단기술기업 30개 지정해 도내 산업을 제조업 기반에서 첨단기술기업으로의 전환한다는 목표이다. 참여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부 주관의 공공기술사업화펀드 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설립 속도 ‘가속’

전북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 설립속도가 가속페달을 받고 있다. 현재의 속도라면 2~3년 이내 광주·대구·부산 등 선발특구 3곳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특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범이후 총 2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개발특구 보다 3~4년 빨리 지정된 광주와 대구, 부산 등은 특구지정 2년차까지 연구소기업 설립이 1~2개에 불과했거나 지난 2012년 출범한 부산특구의 경우 3년차에서야 5곳을 설립하는데 머물렀다.

 

전북특구는 지난해 2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3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으며, 올해에는 19개가 설립됐다. 특히 평균자본금이 6억원이며, 10곳 중 7곳(72%) 이상이 외부에서 유치했다는 점이 고무적인 성과다. 도내 기업연구소 6곳의 설립자본금은 26억7000만원인 반면, 외부에서 유치한 16개 기업의 경우 106.3억원으로 내실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벌써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연구소기업들이 적지 않은 점도 가시적인 성과이다. 제1호 연구소기업인 ㈜카이바이오텍은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 대표적인 창업투자회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30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또 원자력연구원과 태경중공업 합작투자사인 ‘아큐스캔’은 보안용 컨테이너검색기 사업화로 연말까지 75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다.

(주)금강이엔지는 코넥스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지난 9월 선정됐다. 또한 첨단기술기업의 경우 (주)데크카본과 (주)옵토웰, (주)시지트로닉스) 등 3곳이 10월말 기준으로 지정된 상태다. 특히 올해 5개 특구 중 전북의 첨단기술기업 설립수가 3곳으로 가장 많았다.


‘기술·금융 연계한 원스톱 창업지원’

전북특구본부는 기술금융과 연계한 지역 내 창업지원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전북본부는 특구내 대학 중에서 이노폴리스캠퍼스로 선정해 기술창업 거점대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일반창업 지원사업과 달리 창업아이템 검증단계부터 제품의 기술적 공백을 공공기술에서 이전받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업자금과 후속 투자연계 등 기술과 자금을 동시에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신규창업 15건에 투·융자 12억8000만원을 연계 지원했으며, 전주대가 이노필리스 캠퍼스로 선정된 상태이다. 전북기업의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도 기업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북특구본부는 지난 5월말 ‘X-Tech 포럼’을 발족해 기술·사업화 전문가 60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성능검증이 완료되고 2년 내 양산가능 기술인 사업화 유망기술 35건을 선정했다. 이중 8건을 전북기업이 이전받아 특구기술이전사업화 과제로 신청하기도 했다.

전북본부 박은일 본부장은 “연구개발 사업화 촉진, 기술사업화 종합 지원 One-Stop 서비스 제공, 산학연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통해 전통과 첨단과학의 융합을 통한 전북산업 대변혁의 중심적인 매개체로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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