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축제, 금강 아름다운 풍광도 ‘한 몫’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 개최한 ‘2016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이 금강철새조망대, 금강습지생태공원 및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상생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펼쳐졌다.
18일 금강습지생태공원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화합과 상생 메시지를 담은 샌드아트와 창작무용 ‘새들의 꿈’ 공연이 펼쳐져 두 지역이 화합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이 가득해 금강생태습지공원과 철새조망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철새탐험가 되기, 생태 설명회, 사육사 체험, 철새 골든벨,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철새에 대한 과학상식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생태해설사와 함께 나포십자들과 옥곡저수지를 돌며 근접거리에서 철새를 관찰하고 설명도 듣는 탐조투어 버스는 금강철새여행의 백미로 올해도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이와 함께 서천군-군산근대역사박물관-금강철새조망대 구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더욱 많은 관광객을 행사장으로 이끌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천혜 생태관광지이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호를 배경으로 군산시와 서천군이 함께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강철새여행이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철새들의 휴식처 조성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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