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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 전북 마을통합협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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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규모 전북 마을통합협동조합 출범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11.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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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 마을 6500여명 주민 참여, 전국 최초 마을공동체간 협동조합

도내 최대 규모인 130개 농산어촌 마을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전북마을통합협동조합’이 16일 출범해 새로운 농가소득 증대의 창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을공동체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16일 송하진 도지사와 5개 마을협의회장, 마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에서 전북마을통합협동조합 창립식이 개최됐다.

이날 조합원들은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마을 간의 협동과 연대를 통해 농촌마을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협동조합으로 성공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마을통합협동조합은 130여개 마을의 주민 650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도내 최대 규모이다.

지난 1년간 마을만들기 협력센터 주관으로 향토산업마을협의회, 마을기업협의회, 산촌생태마을협의회, 정보화마을협의회, 체험휴양마을협의회향 등 5개 마을협의회가 지속적인 교육과 회의, 워크숍을 통해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협동조합은 앞으로 1억원의 출자금을 마련,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마을공동체간 원재료(농산물)의 공동구매, 마을생산품의 판매‧유통활성화를 위한 품질 향상, 마을상품 생산과 판매과정에서 인‧허가절차 지원 및 공동 판촉‧홍보 등 다양한 마켓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마을간의 협력을 통해 전라북도내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될 마을통합협동조합이야말로 삼락농정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이다”고 강조했다.

마을통합협동조합은 내년 3월 혁신도시에 준공예정인 전북도 농식품마켓 내에 마을상품 전용판매장을 열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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