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1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도시재생과, 박물관관리과 신설 및 7개 계 증가다.
사무관 직급의 ‘과’ 증가 없이 공영사업과와 철새생태관리과를 폐지·축소 이관해 2개 과를 신설하는 안이다.
시는 도시재생과 신설로 원도심은 물론 수송동 택지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원도심이 된 도시지역도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한 원도심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을 과로 승격해 원도심 재건의 랜드 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신설계로는 공보담당관 언론홍보계와 미디어홍보계 분리 신설, 환경정책과 환경관리계와 수질보전계 분리, 문화예술과 문화정책계와 문화재계 분리, 관광진흥과 관광개발계와 해양관광계 통합, 체육진흥과 운영계와 관리계 분리, 안전총괄과 안전총괄계와 사회재난계 분리, 교통행정과 지능형교통계와 통합관제계 분리, 수송동과 나운2동의 맞춤형복지계 신설이다.
또한 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 위치한 산단민원센터를 소룡동주민센터 소속으로 변경해 전입신고는 물론 현장민원까지 가능토록 민원기능을 확대했다.
센터 위치도 오식도동 거주지역내로 옮겨 주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정 지역을 검토 중에 있다.
서경찬 시 총무과장은 “부서별 결원에 따른 인력증원 요구가 많으나 행정수요 증가와 성장 동력 확보,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체육·안전·복지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11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의회 동의를 거쳐 12월말 확정해 2017년 2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