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한태)에 따르면 타 지역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군산의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월 평균 2~3회 이상 센터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주민 30여명이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산의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배우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지구를 견학했다.
이처럼 군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행정과 주민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테마거리 조성, 아트월 조성, 건축물 리모델링, 조형물설치,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이 있다.
현재 지역주민들은 시민문화체험 공간 조성, 협동조합 설립, 관광상품 개발, 경관협정 등을 진행하며, 군산시로부터 행정적인 지원 외에 예산 등의 지원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행정과 주민이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사업 외에는 각각 독자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시재생사업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한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심공동화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에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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