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5:32 (월)
도내 전염병-식중독 급증
상태바
도내 전염병-식중독 급증
  • 김운협
  • 승인 2007.07.08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식중독 발생 작년 전체의 3배 최근 5년동안 없던 홍역환자도 4명이나
도내지역 식중독과 전염병이 예년대비 급증해 전북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률이 저조했던 홍역과 수두, 장티푸스 등 법정전염병이 급증했으며 올 상반기 식중독 발생도 지난해 전체의 3배에 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홍역은 지난 5월말 현재 4명이나 발생했으며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법정전염병으로 분류된 수두도 같은 기간 총 303명이 발생해 전년 450명의 67%를 기록했다.

장티푸스는 최근 10년간 1~5명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전주 모 여고 집단발생 등으로 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중독은 올 상반기에만 19건, 933명을 기록해 지난해 311명과 2005년 208명 대비  3~4.5배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내 전염병과 식중독이 급증한 원인은 부정적인 요소를 우려한 일선기관들의 신속한 신고가 미흡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일부 학교와 기업체에서 최대 일주일이 지난 후 신고하는 등 신고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도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신고체계 강화 등 대안모색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향후 식중독사고 발생 시 관계관 긴급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이상고온 등으로 전염병과 식중독 발생이 증가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단속을 통해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