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 국회방문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등 예산반영 건의
김생기 시장이 2017년 정읍시 국가예산 쟁점사업 대응에 총력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시장은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회의원(예결특위 위원장), 조경태 국회의원(기재위원),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4개 쟁점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4개 쟁점사업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 ▲기상인 체험교육관 시설 확충사업 ▲화학연구원 전북분원 건립 ▲학술연구교류센터 건립으로, 총사업비는 918억원이며 2017년도 요구액은 366억원이다.
김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민족운동과 인권운동의 효시인 동학농민혁명의 계승 발전을 위해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2004년 3월)을 근거로 추진한 사업이다”며 “당초 계획대로 전액 국비사업으로 사업규모 축소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화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정부와 정읍시가 협약(MOU)을 체결(2011년 2월)하고 설립 승인(2011년 6월)까지 한 약속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정책 신뢰성 회복과 국가균형 발전 및 지방과학 육성을 위해서도 꼭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현재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4개 쟁점사업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 확정되는 12월 정기국회까지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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