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격의 정통 드래그레이스(400m 단거리 자동차 경주대회) 제2전이 1일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특설경기장에서 참가차량 150대, 관람객 5,000여명 (외지관람객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장대학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 및 대회 운영위원들을 격려했다.

400M 드래그 레이스는 정지된 상태에서 가속력 경쟁을 다투는 단거리 자동차 경주대회로서 프로전과 일반전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레이싱걸 운영, 프로급 번아웃 (정지된 상태에서 구동바퀴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일) 시연과 푸짐한 경품 행사 등으로 치러져 드래그레이스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종목은 일반전의 SPORT A, SPORT B, RV, SPECIAL 클래스 및 프로전 N/A, FWD, RWD, AWD 클래스등 11개 종목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으며 각각 1,2,3위 에게 트로피와 함께 오백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군산시와 한국자동차튜닝연합회 측에서는 대회 개최를 통해 군산시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조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연간 3-4만명의 드래그레이스를 찾는 매니아들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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