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신수미 센터장)는 사회적·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문화소외계층 30여명에게 19일 소리문화의전당 기획공연 ‘손숙의 그 여자’ 관람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소리문화의전당이 협업해 문화융성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손숙의 그 여자’는 시몬느 드 보봐르의 소설 ‘위기의 여자’를 한국 여성의 현실에 맞게 무대화해 새롭게 쓴 작품으로 행복을 위해 몸부림치는 한 여인이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센터는 문화공연 관람 지원 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센터 1층 로비에 문화공간 ‘소소담(談)’을 마련해 상시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월 첫 번째 수요일마다 도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신수미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문화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여성이 행복한 지역문화 조성과 양질의 문화복지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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