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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동차용 경유 가격 1200원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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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동차용 경유 가격 1200원대 붕괴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6.08.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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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도 ℓ당 1200원대가 무너졌다. 휘발유 가격 또한 1400원대 붕괴를 코 앞에 두고 있다.

3일 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유소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이 ℓ당 1198.27원으로 6월3일 이후 2개월 만에 1100원대로 떨어졌다.

전북지역 자동차용 경유 최저가 주유소는 고창군 전봉준로 NH유통하주유소(ℓ당 1119원)이며 최고가 ℓ당 1365원보다 246원이 저렴하다. 휘발유 5만원어치를 주유할 경우 최저가 주유소가 46.6ℓ로 최고가 주유소(36.6ℓ)보다 8ℓ가 더들어간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에서 ℓ당 1183.84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순창군은 1243.11원으로 전북지역 평균가격(1199.67원)보다 43.44원이 높았다.

전북지역 기름값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전국에서 두번째로 가장 저렴한 지역이 됐다.

전북지역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 기름값은 이날 현재 광주(1197.85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저렴했다. 휘발유 평균가격도 마찬가지로 광주(1398.18원)에 이어 최저가격이며 1300원대를 기록한 곳은 전북과 광주 등 2곳 뿐이었다.

이같은 가격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다음 주(7~13일)에도 휘발유 1397±17원, 경유 1190±17원 등으로 약보합세가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휘발유 가격도 연일 급락하고 있다. 전북지역 최저가격은 고창군 고인돌대로 고산주유소로 ℓ당 1279원으로 최고가격 1565원보다 ℓ당 286원이 낮다.

최저가주유소에서 5만원으로 주유할 수 있는 자동차용 경유는 39.0ℓ로 최고가주유소(31.9ℓ)보다 7.1ℓ를 더 넣을 수 있다.
지역별로 전주시가 ℓ당 1387.97원으로 가장 낮았고 순창군이 1445.05원으로 ℓ당 57.08원이 높았다.

전주시의 최저가주유소는 온고을로(덕진구) 고덕물류주유소로 ℓ당 휘발유 1279원, 자동차용경유 1175원 등이다.

전북지역의 주유소는 914곳으로 이중 셀프주유소가 143곳으로 15.6%를 차지하고 있다. 알뜰주유소는 51곳으로 집계됐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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