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은(53·사진) 전 전북축구협회 회장이 통합 전북축구협회 초대회장에 선출 됐다.
통합축구추진위는 29일 전주시내 한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대의원 33명 가운데 32표로 김 전 도축구협회 회장을 1대 통합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 4년이다.
김 회장은 “연합회도 협회도 아닌 우리는 축구로 하나가된 축구인 가족이다”며 “통합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가장먼저 소통을 통한 화합과 단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생활체육회와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해 의견을 경청하고 실천하겠으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생활체육인들에게 불편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회장은 “우승을 꿈꾸는 엘리트 선수들과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동호회 선수, 선수 한분, 동호회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며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통합축구협회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북의 모든 축구인들은 축구계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통한 희망과 열정을 주문하고 있다”며 “이렇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읍 태인 출신인 김대은 통합 회장은 군산제일중때 축구를 시작, 군산제일고와 광운대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92년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금석배 전국초중고축구대회를 창설했으며 25년동안 도축구협회 사무국장, 전무,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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