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가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열고 관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범죄피해발생시 대처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22일 전주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범죄예방교실에는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에서 온 유학생과 산업연수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범죄신고요령 및 범죄유형별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국내 거주 중 타국생활의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유학생활을 이탈하는 등 부적응의 원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산서는 이날 외국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사를 동원하는 한편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된 범죄예방책자와 전단지를 배포했다.
완산서 관계자는 “관내 유학생과 국제결혼이민자 회화지도연수자 등 12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전대학교와 기전대 등과 협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국제결혼이주여성 및 산업체연수생에 대해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인권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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