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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종합병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발표···전북 1등급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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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종합병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발표···전북 1등급 전무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6.05.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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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을 보유한 전북지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 1등급 성적표를 받은 병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종합병원급 이상 26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16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중환자실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평가원은 인력·시설·장비 등 구조부분, 중환자 진료에 필요한 기본과정들을 제대로 수행하는지를 보는 진료과정, 48시간 내 재 입실률을 평가하는 진료결과 등 7개 지표로 평가했다.

평가별과 1등급은 4.2%인 11곳(상급종합병원 9, 종합병원 2)에 불과했다. 1등급 의료기관은 서울 7곳, 경기권 1곳, 경상권 3곳이었다. 전북을 비롯한 충청·강원권은 1등급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었다.

실제로 도내지역 상급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 가운데는 예수병원이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으며, 익산병원과 동군산병원, 전주병원, 정읍아산병원, 전라북도군산의료원은 4등급을 받았다. 부안성모병원과 고창병원, 남원의료원은 5등급을 받았다.

심사평가원측은 “이번 평가지표에서 규모가 작은 종합병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면서 “향후 2차 평가는 중환자실의 질적 수준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학회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면서 지표 등 관련 기준을 개선·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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