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도 수산시험연구소에 따르면 연안지역 수산자원 회복 등을 위해 대하와 꽃게, 감성돔 등 우량수산종묘 2285만 마리의 방류를 시작했다.
종묘방류는 군산과 고창, 부안 등 도내 연안지역 3곳에서 실시되며 대하 2000만 마리와 꽃게 100만 마리, 감성돔·넙치 각각 70만 마리, 주꾸미 25만 마리, 전복 20만 마리 등 총 2285만 마리이다.
대하와 주꾸미는 이미 지난달 모두 방류됐으며 나머지 어종 방류는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오는 21일 방류할 계획인 감성돔 치어는 지난 4월 초순 부화시켜 전장 7㎝까지 성장한 것으로 1∼3년 후 135억원의 어업 소득이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상기온로 인한 수온변화 등으로 도내 연안지역 수산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해 도내 수산자원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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