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소장 김창권)는 지난 7일 진행된 제2차 추천위원회에서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후보자로 박천지 국립극장 문화동반자 음악감독 겸 지휘자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상임지휘자 임용절차는 추천접수를 받은 9명 가운데 1차 추천위원회의 심의결과 4명으로 압축됐다.
2차 추천위원회에서는 실기와 면접심사를 통해 박천지 후보자를 임용후보로 추천했다.
박천지 후보자는 서울예대와 중앙대에서 타악과 작곡, 지휘 등을 전공했으며 201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악사 이수자이기도 하다.
전통 타악기 연주자로 시작해 작곡, 지휘를 공부하고 오랫동안 연극, 무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얻어진 음악적 성과들을 전통음악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
시는 임용후보자에 대해 신원조회 등 남은 채용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25일 채용계약을 맺게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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