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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한지 전북 신 융합산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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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한지 전북 신 융합산업 제시
  • 김운협
  • 승인 2007.06.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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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전통문화인 ‘소리’와 ‘한지’를 첨단기술과 융합해 미래 첨단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전북분원은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전통문화와 첨단 IT산업의 융합방안’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내지역의 새로운 융합산업 발굴을 주장했다.

‘신 융합산업’은 전북의 전통문화와 전자부품연구원의 첨단기술 융합을 기본개념으로 하고 있으며 KETI는 이날 세미나에서 소리와 정보기술을 결합한 ‘Sound Cluster’, 종이·인쇄문화와 첨단 프린팅기술을 결합한 ‘E-Hanji’를 제시했다.

‘Sound Cluster’ 사업은 전북의 대표적 문화코드인 판소리를 모티브로 이를 디지털 자료로 가공해 재생하는 일련의 과정과 이를 관련 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 창출형 산업 클러스터를 의미한다.

전북의 소리문화와 연계한 전통자원과 디지털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E-Hanji’는 종이와 인쇄기술이 발달한 도내지역 인프라와 첨단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쇄전자 산업이다.

인쇄전자 산업은 산업용 프린팅 기술을 전기와 전자부품 제조과정에 사용하는 저가 대량생산 방법으로 대형광고판과 안내판, 일회용 디스플레이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분야다.

특히 인쇄전자 산업의 경우 오는 2025년 300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KETI 전북분원의 제안에 대해 사업성과 경쟁력 등을 검토에 나섰다.

현재 제안내용에 대한 상당부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는 KETI 전북분원이 제시한 하나의 아이디어다”며 “하지만 기존 도정에서 구상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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