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업인의 적기영농도모와 농기계임대편의 등을 제공키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중부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실시한다.
 
군 농기센터는 관내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영농 편의를 위해 6년 전 부터 권역별로 4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하고 총 22종 744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063-640-4513)는 농번기철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휴일근무제를 실시해 농기계 임대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임대농기계이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업 3일전까지 임대사업소에 예약을 마치면 농기계를 배정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휴일근무제 운영에 따라 마을별, 권역별 중점 교육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성화를 통한 농업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특히 올해 보리 수확용 보통형 콤바인과 옥수수 조사료 수확기를 구입하는 등 농작업 대행 작업단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영농 현장의 긴급 상황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8572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대농기계는 조작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다”며 “작업 전 사용요령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많은 농업인이 사용하는 공용 장비인 만큼 유지관리에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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