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격 논란과 경선방해 주장, 당 재심결과 주목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안심번호 여론조사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직 의원이 이의신청을 통해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15일 이상직 의원측에 따르면 더민주 전주을 여론조사 경선 경쟁후보인 최형재 예비후보측이 경선을 방해했다며 중앙당에 이의신청할 계획이다.
이 의원 측은 “최 후보는 현재 선관위에 고발됐고 중앙당에서도 공식적으로 경선전에 문제를 제기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최 후보측의 ‘TM 녹음 파일’이 공개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더민주 중앙당은 신명 중앙당선관위원장의 명의로 일부지역서 ARS음성녹음으로 투표독려 및 후보지지 전화가 돌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중이다면서 이는 방해행위로 적발시 당헌 94조에 의거, 후보자격 박탈 등 엄중조치 할 것을 천명했다.
이에 대해 최형재 후보는 “지난 14일 중앙당에서 양측(이상직·최형재) 모두에게 구두상 경고가 내려지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며 이 의원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 의원측의 이의신청을 받은 중앙당이 재심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올랐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