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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반적인 생활수준 만족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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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반적인 생활수준 만족도 하락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6.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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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반적인 생활수준 만족도 하락 최근 군산시가 발표한 2015년 군산시 사회조사 결과 군산시민들의 전반적인 생활수준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3년 전 대비 ‘생활여건이 좋아졌다’는 의견은 22.7%, ‘변화없음’은 70.8%, ‘나빠졌다’는 6.5%로 나타났으며 읍면이 동보다 상대적으로 ‘좋아졌다’는 응답이 높았다.

군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그렇다’가 20.5%, ‘보통이다’가 49.9%, ‘그렇지 않다’는 15.6%이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부심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현재 일자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26.3%이고 ‘보통’은 55.1%, ‘불만’은 13.5%로 역시 2013년과 비교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1.8%p 하락했다.

19세 인구 중 의식주, 여가 및 취미생활 등을 포함한 현재의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비율은 16%로 동이 읍면보다, 여자보다 남자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소비생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는 32.1%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20~30대의 ‘불만족’ 응답이 가장 높았다.

불만족 사유로는 10대와 30대는 ‘문화복지시설 부족’ 20대는 ‘환경오염’ 40대 이상은 ‘경제적 요인’을 꼽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삶의 질 만족도 부문에서도 현재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율은 24.9%로 2014년에 비해 17.1% 감소했다. 다만 군산시 거주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39.2%로 2013년에 비해 4.7%p 증가했다.

지역축제 및 문화체육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39.0%이며 이는 2011년 39.2% 2013년 39.1%와 크게 차이가 없어 지역에서 축제와 문화체육행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참여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만족도는 앞선 두 해는 37.2%였지만 지난해 만족도는 27.8%로 오히려 하락했다. 불만족의 이유로는 ‘내용이 다양하지 못해서’ 39.4%, 행사나 공연수준이 낮아서가 16.9%를 차지했다.

주말이나 휴일 여가활용 방법으로 가장 많은 것은 ‘TV 및 DVD시청’이 56.8%, 다음으로 휴식 27.9%, 가사일 25%의 순이다. 2013년 조사된 여행이나 문화예술관람, 스포츠 관람, 휴식 등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하락했으며 여가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도 또한 25.1%에서 21%로 떨어졌다.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1.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15세~19세는 도서관, 20대는 공원·유원지와 보건의료시설, 30대는 국공립어린이집 40대~50대는 보건의료시설, 60세 이상은 사회복지시설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72.9%로 ‘있다’ 27.1%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연령별로 15세~19세의 참여의향은 74.9%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봉사활동 참여의향은 높아지는 경향이 보였다.

군산시정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6.5%로 2014년에 비해 6.6%p가 감소했으며 특히 교통과 행정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관심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물품구매처에 대한 응답을 살펴보면 2014년에 비해 ‘대형할인마트’나 ‘전통시장’의 이용률은 감소하고 ‘집근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 만 15세 이상 1,9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의 신뢰수준은 95%, 오차 한계는 ±3.0%p(가구기준)이다. /군산=김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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