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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 2년 연속 100억 달러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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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출 2년 연속 100억 달러 미달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6.01.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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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5% 증가전망 불구 82억 달러 불과

작년 전북 수출액이 4년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100억달러에 미달했다. 여기에 올해 작년보가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1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5년 전라북도 수출입 동향 및 2016년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전북지역 연간 수출액은 795253만 달러로 전년대비 7.1% 하락하며 2011128억 달러를 정점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2016년 전북도의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성장한 82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입은 5.2% 확대된 45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그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인다.

전북 수출의 30%에 육박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던 선박 수출은 수주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성장 기조를 이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도 전북도의 수출은 10대 수출품 중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106.5%)을 제외한 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42.3%), 건설광산기계(-23.0%), 인조섬유(-22.8%), 종이제품(-20.3%)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수출을 끌어내렸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2.8억 달러로 수출대상국 1위 자리를 지켰다. 베트남으로의 수출 성장이 두드러져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수출대상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수입규모는 428195만 달러로 전년대비 5.9% 감소하며 1년만에 감소로 전환됐고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367062만 달로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0년 이후 가장 적었다.

김영준 본부장은 -FTA 발효로 진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물론 경기 호조세를 보이는 미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해 도내 무역업체의 수출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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