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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용협회 지회장 선거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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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용협회 지회장 선거 '2파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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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전 군산지부장 출마 포기 의사 하루 만에 번복

후보등록 마감 전날까지 염광옥 정읍지부장 단독출마로 찬반투표를 통한 당락 결정이 예상됐던 전북무용협회 지회장 선거가 김정숙 전 군산지부장의 출마포기 의사 번복으로 2파전으로 확대됐다.

5일 김 전 군산지부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북무용협회 지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의사를 번복하고 등록 마감일인 6일 오후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 인해 전북무용협회장 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김정숙 전 지부장과 4일 일찌감치 후보로 등록한 염광옥 정읍지부장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김 전 지부장은 “어제만 해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하지만 무용계 원로들의 계속되는 출마 권유와 주변의 성화에 많은 갈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지부장은 “어제 저녁 가족들과 상의하고 밤새 고민한 결과 주변 성의를 봐서라도 출마해야 한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부장은 “전북무용협회는 김숙 전 회장이 10여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높아진 전북무용협회의 위상을 지켜나가며 나아가 빛나는 무용협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중앙대 무용학과와 교육대학원 무용교육학과 졸업했으며 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장과 한국무용협회 전북지부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요 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이며 현재 전주교대 교육대학원 출강, 전북 문화예술진흥기금지원 심의위원, (사)벽사춤 댄스 컴퍼니 호남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염광옥 정읍지부장은 중앙대 무용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알마티국립발레학교 발레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북무용협회 부지회장, 정읍 지부장, 전북 발레시어터 단장, (사)예진예술원 이사장 및 산하단체 DANCE TROUPE ‘발레통’ 총 예술감독,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 연합회 정읍지회 부지회장,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염광옥 지부장은 “사실상 우리 지역에서는 젊은 무용인들이 활동할 무대에 많지 않다”며 “젊은 친구들과 무용계 원로들간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무용협회 정기 총회 및 선거는 16일 오전 11시 백송회관에서 개최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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