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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창군정 결산 -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지역 건설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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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창군정 결산 -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지역 건설 ‘초석’ 마련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5.12.23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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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대상’ 등 자연친화적 생태환경도시 노력 인정
- 노후생활 지원… 복지 확대 주력
- 돈버는 농어촌 도시 육성 만전

민선 6기 2년차에 접어든 고창군은 2015년에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건설’의 초석을 마련하고 누구보다 군민이 가장 행복한 세계 최고의 자연생태환경도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왔다. 국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소통하며 군민의 편안한 생활환경 마련과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고창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아울러 2016년에는 누구에게나 따뜻한 고향의 품과 같은 정겨운 고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모토로 각종 군정계획을 설계했다.

고창이 가진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자원을 잘 가꾸고 다듬어 새로운 가치와 생명력을 불어 넣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내고자 한다.

·군정 성과·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자연친화적 생태환경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환경도시를 목표로 세계 최고의 생물권보전지역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환경부로부터 전북 최초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고 아산면 용계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것을 토대로 운곡습지와 연계한 민박, 생태체험 등 생태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중점 추진과제로 추진 중인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에 생태탐방로 개설, 생태마을조성, 생태관찰시설 및 안내시설, 생태체험 교육장 등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발전·지원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고 생물권보전지역 보전 관리에 주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협의회를 구성하여 주민교육과 홍보활동을 확대했다.

아울러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의 생태관광을 위한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55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구시포 국가어항건설을 마무리 했으며 구시포이용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방파제친수시설, 해넘이길, 어구보전시설, 수산물가공유통센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고창읍 중앙로 일원에 지중화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시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읍 주변 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과 조화를 이루어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경영대상 친환경경영대상 공공부문 대상’, ‘대한민국문화관광산업대상 생태관광부문’,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환경보존부문 종합대상’,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 등을 수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 누구나 골고루 행복한 명품 복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8억 7500만원을 투입했으며 노인건강진단과 무료경로식당,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서비스 등을 진행했고 노인사회참여 확대와 571개소 경로당 개보수, 노인 무료예방접종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해 1만 6700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위한 고창을 위해 올 4월 전국 군단위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다산가정 지원강화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141명에 2억89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영유아 보육료와 아동시설에 85억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올 4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7월부터 고창병원에서 산전 진찰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이후로는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분만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이 조기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자녀 언어발달 등 23개 사업을 통해 554명에게 골고루 지원하고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연계 맞춤형 여성교육 및 상담에 600여명이 참여하여 200여명의 여성의 취업알선이 이뤄졌다.

아울러 청소년수련관 기능 보강 및 지역 간 청소년교류활동을 확대해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했다.

■ 활력 넘치는 농어촌도시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돈 버는 농어촌도시 육성을 위해 농업생산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농업소득을 보장하며 고소득작목 육성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밭 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쌀 소득 등 보전직불금 지원에 204억원, 원예작물 생산기반지원사업에 4억원, 그리고 총 사업비 240여억원이 투입되는 부안·흥덕·해리·당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착공했으며 질마재, 강선달권역, 대산면 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은 192억원을 들여 완료했다.

또한 6차 산업 및 마케팅 활성화로 농수축산업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고창복분자 선연과 황토배기 수박이 ‘국가브랜드대상’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자리 잡았다.

통합마케팅 상품과 기반을 구축하고 바지락어장생태복원사업(18억원)과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 건립(150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물권보전지역에 로고 라벨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의 인지도 향상과 청정·유기농산물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 농수축특산품의 경쟁력 강화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했다.

■ 품격 높은 아름다운 역사문화체육도시

 
올해 칠암리 고분이 기존 6세기 전반이 아닌 5세기 후반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봉덕리 고분군이 국가지정 사적 제531호로 지정돼 찬란한 역사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군 서부지역 거점 문화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무장현 관아와 읍성 복원정비사업은 탐방로를 정비하고 남문주변 성곽을 복원하는 등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무장읍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성곽과 관아건물 복원에 착수해 읍성으로서의 기본 틀을 형성했다.

또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고창읍성 주변을 고창의 대표관광지로 육성하는 대표관광지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판소리테마공원과 판소리전수마을 등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총 사업비 40억원의 풍물소리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 초문화시설사업소를 설치하여 문화의전당과 동리국악당에서 기획공연과 전시 34회, 국악교실 운영, 작은영화관 운영 등을 통해 5만 5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고창을 위해 산악자전거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92개소에서 운영했으며 지난 7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축제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축구와 핸드볼 2종목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활기찬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총 20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실시해 연간 대회개최일수 185일, 연인원 5만 8000여명이 고창을 다녀갔다. 이를 통해 약 58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가져왔다.

■ 100년을 내다보는 안전도시 구축

군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위해 올 초 재난대비조직을 강화하고 102억원을 들여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완료했으며 총 사업비 566억원의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착공하고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과 재해위험 저수지정비에 나섰다.

또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24시간 상시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고창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경찰관서에 CCTV 위치확인 모바일 웹 지도를 제공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범죄예방과 불법행위 적발에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도내 군 지역 중 가장 많은 14억7000여만원의 재난안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생활환경 마련에 역량을 집중했다.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해 나갈 것”

박우정 군수 인터뷰

금년 한 해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순조롭고 원활한 군정 추진을 할 수 있도록 군민과 재외군민, 그리고 행정과 의회가 너나할 것 없이 힘을 모아 노력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창군에는 어느 해보다 뜻깊고 보람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지방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중앙부처를 다니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군에 꼭 필요한 역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508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발전의 초석을 더욱 탄탄하고 견고하게 다져 환경가치 보전과 현명한 이용으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돈 버는 농업과 관광소득이 높은 고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동안 해왔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우리가 가진 자랑스러운 자원들에 가치와 생명력을 불어넣어 진정한 명품 고창을 이뤄낼 것입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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