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8일 완주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포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는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자원조사를 토대로 수립된 연차별 계획의 시행결과를 공모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 수상하는 평가다.
그동안 군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과중한 업무량, 낮은 임금수준 등의 총체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년 처우개선 중기계획을 세우고 조례 제정과 지원협의회 구성, 소통간담회, 소통콘서트, 시설종사자 해외연수 등 1억5000만원을 투입, 9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이 같은 노력들이 소통행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공감함으로써 이론적인 개선이 아니라 모두가 만족하는 주민 친화적 현장행정의 수범사례가 된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실제 군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제정’과 함께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현장을 다니는 등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완주군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을 위한 바른 공약사업 실천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선진복지를 위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