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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박호성 원장 취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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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박호성 원장 취임 1주년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5.12.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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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에 정겨운 국악 만들 터”
 

국립민속국악원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호성 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의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취임 당시 “예향의 본 고장인 남원에서 민속악을 토대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모든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겨운 국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015년의 공연과 각종 교육 체험 사업 및 학술 사업을 새롭게 재편성, 민속악과 창작국악을 아우르는 국악부흥을 위한 초두를 다지는 한 해를 보냈다.

또 2015년의 중점추진 과제인 ⑴국악공연 경쟁력 강화, ⑵국악향유 기회 확대, ⑶고품질 국악 교육 학술 사업의 추진을 대전제로 10대 사업계획을 확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1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 성과로 연간 140회 공연을 개최했고, 55,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국악강좌를 통해 130여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고, 400여명의 체험사업 참여자가 다녀가는 성과를 올리며 국립음악기관으로서 단단히 자리매김을 하는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사회 다각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이 대거 이뤄졌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서남학원 서남대학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대한노인회 남원지회, 육군 제35보병사단 등 5개 공공 민간 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을 통한 국악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 지역민과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눈에 띄는 변화로는 신축건물(연습실 및 소극장)의 준공이다.

대형연습실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국악연주단의 연습공간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작품제작이 가능하게 됐으며, 소극장 “예음헌(藝音軒)”을 개관해 2016년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더 많은 관객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 및 수석지휘자를 거쳐 한국의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인 세종국악관현악단장으로 재직했으며, APEC, 월드컵, 남북정상급회담 등 다수의 국가행사를 비롯해 1,500여회의 공연을 지휘한 실력가로 국악 전파와 부흥에 일조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12월 5일 국립민속국악원 6대 원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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