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일 군수, 농가 대표 13명과 대책 방안 논의
- 내년도 예산에 건조시설 보완 사업 등 배정 예정
완주군은 최근 연일 지속되는 비와 고온다습으로 인해 곶감에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져 꼭지에서 떨어지는 피해로 시름이 깊어지는 곶감생산농가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박성일 군수의 지시아래 곶감 생산 농가 대표 13명과 군 관계자 10명이 모여 곶감 피해대책 간담회를 열고, 곶감 생산농가 지원 방안 및 피해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또 곶감 피해농가들의 건의 사항 수렴 및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2016년 예산에 곶감 건조시설 보완 사업 등 1억3000여만원을 배정하는 등 마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조시설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현장점검을 해보니 매우 사태가 심각하다”며 “상심에 빠진 피해 농가들이 하루 빨리 재기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완주군 곶감 생산 농가는 600여 농가이며, 피해규모는 1257동 65% 수준이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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