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이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한 무장애나눔길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는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국민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간구간 장애요인을 제거해 노인, 어린이, 유아, 임신부 등 보행약자도 산림욕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억4,500만원을 들여 공원내 산림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산책로 4.1km를 보존하기 위해 동행길(무장애길), 무장애 편백산림욕장, 숲내음산책길, 숲속자연길 등을 만든다.
해당 구간은 계단이 없고 경사도가 완만해 숲의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이 갖춰진다.
심문태 시 도심녹화계장은 “2010년 월명공원 동수림분 조성을 비롯, 2012년 청암산 녹색나눔숲 등 매년 산림서비스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비확보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심녹화를 통한 시민들의 정서안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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