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군산전북대병원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군산시새마을회 등 군산지역 19개 단체 회원 500여명은 9일, 새만금지방환경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민의 생명권이 달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로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을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시가 환경단체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된 용역보고서를 새만금환경청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단체에서 보고서 부실을 주장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목적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30만 군산시민은 물론 새만금권 지자체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중차대한 사안이다”면서 “건립사업이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에 의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환경청은 시민의 생명권이 걸려 있는 병원 건립과 관련해 일부 환경단체의 터무니없는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환경영향평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추가 제출된 환경영향평가 보완사항에 대한 새만금지방환경청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심의를 통과되면 군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전북도에 도시계획 심의 결정을 요청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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