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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가을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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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가을 공연 풍성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9.0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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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부와 마당쇠

성큼 다가온 가을, 국립민속국악원이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풍성한 가을 공연을 마련했다.

2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은 광한루원 음악회, 토요일은 토요국악초대석(오후 4시, 예원당)이 관객을 기다린다.

하반기 정기공연 ‘본향Ⅱ’도 상반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광한루원 음악회’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광한루(보물 제281호)를 찾는 관광객과 남원 시민들에게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상설공연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내 완월정에서 열리며 춘향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상징하는 ‘만남, 사랑, 그리움, 해후’ 네 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이 매주 순환 운영된다.

토요국악초대석은 월별 다른 주제로 운영되는 기획공연이다. 10월에는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전북도립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합동 무대를 꾸민다.

11월에는 창극 제작 방향과 흐름을 점검하는 민속악 포럼과 함께 개막 공연 소리극 ‘판에 박은 소리- Victor 춘향’(대본?연출 지기학)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명인, 명창, 명무를 초청해 한층 깊어진 11월의 가을 정취 속에서 민속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극, 사물, 무용 각각의 장르를 더 깊이 감상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정기공연을 추천한다.

제23회 흥부제와 연계해 ‘흥부’를 주제로 한 창극 갈라 공연, 비나리와 경기도당굿 등 걸쭉한 연희 한판, 춤으로 보는 판소리 심청가 판소리춤극Ⅱ ‘심청이 울었다’가 올 여름 국악연주단 단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영글어 10월에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추석맞이 절기공연과 찾아가는 국악 공연 ‘문화가 있는 날’, ‘달리는 국악무대’도 진행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총 30회 이상의 공연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제1회 민속악 축제’와 각 연주단의 역량이 집중되는 ‘정기공연’ 등 국립민속국악원은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 namwon.gugak.go.kr와 전화 문의(063-620-2323~8)로 가능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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