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희, 이강미, 이기홍, 이정웅, 이희춘 등 참여
서신갤러리가 2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2관에서 열리는 ‘아트 : 광주 : 1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아트 : 광주 : 15’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젊은 작가들과 대안공간 등 비상업적 전시공간들을 초대하며 타 아트페어와 차별화를 이룬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배병희, 이강미, 이기홍, 이정웅, 이희춘 등 5인의 작가 총 2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배병희의 ‘빌딩 위 시민들’ 시리즈는 다원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쫓는지도 모른 채 무미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그려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강미의 그림 속에는 접시꽃, 구절초, 엉겅퀴, 맨드라미 등 다양한 들꽃들이 화음을 이루며 행복한 꿈의 공간을 이루고 있다.
이기홍은 지역 민족미술인협회를 이끌어온 선봉장으로 더 없이 강렬한 ‘붉은 대숲’ 신작을 전시한다.
이정웅은 기존보다 한층 더 우화적인 느낌을 풍기는 닭 시리즈와 도시이야기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희춘은 이상향을 동식물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 몽유정원 시리즈와 불두(佛頭)의 형상 안에서 한가롭고 아름다운 봄날이 펼쳐지는 춘일소홍시리즈를 내걸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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