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10일부터 ‘디자인 제주를 품다’ 전주展
제주 올레 길을 상징하는 에코브랜드 제품이 전주에 온다.
30일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에 따르면 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디자인 제주를 품다’ 전주展을 개최한다.
(사)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제주올레길 코스 개발 및 환경캠페인, 교육사업, 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에코브랜드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에코브랜드 상품들로 도자 해녀 인형, 제주어배지, 해녀 캐릭터 장신구, 동백오일 비누, 천연염색 패브릭 제품, 제주 관련 잡지, 허브 아로마 공병 캔들, 문구류, 차, 목공 소품 및 제주올레의 대표에코문화상품 간세인형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인 9월 12~13일에는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유료 1만5000원)이 진행된다.
간세인형은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표식인 조랑말 모형의 인형으로 간세는 제주어로 ‘느릿느릿, 게으름’이라는 뜻이다.
바다를 품은 제주의 여유로움과 제주의 상징을 담은 간세인형은 재활용을 목적으로 헌옷이나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들어져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브랜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대수 관장은 “이번 전시는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간 문화교류의 목적으로 올해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주부채가 제주를 찾아 순환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31-1774~5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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