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을철발열성 질환에 대해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가을철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등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감염되며 발병하면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쥐의 소변으로 배출된 균이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고열과 두통, 오심,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 등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고열, 두통, 오심,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된 참진드기의유충, 성충 등에 물려 감염되며 발병하면 발열, 소화기증상,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등과 같은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말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가을철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긴 옷, 긴 양말 등을 착용하고, 장화 등을 신어야 한다”며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말마야 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입었던 작업복 등은 세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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