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1:37 (수)
한국전통문화전당 목표설정…3C전략 및 주요사업도 발표
상태바
한국전통문화전당 목표설정…3C전략 및 주요사업도 발표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8.19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문화 계승·발전·창조의 최고 산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개원 100일을 맞아 전통문화 계승·발전·창조의 최고 산실이라는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주요사업도 구체화 했다.

1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 이하 전당)은 전통문화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당은 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융복합(Convergence)의 ‘3C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콘텐츠 선택 및 내부 공간 구성의 어려움으로 정체성과 사업 방향성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서 이를 보다 구체화 시켜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분야별 사업을 보면 대중화의 경우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함께 어우러지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성공적으로 치른 ‘2015 전주가맥축제’와 ‘물총축제’ 등도 이의 일환으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침체된 구도심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한옥마을에 국한된 관광파급 효과를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려는 게 전당의 복안이다.

세부사업으로 △전통문화의 보급 및 가치확산 △전문인력 양성 △복합체험 운영 및 스토리텔링 등도 추진한다.

산업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전주캐릭터 상품개발 △전통문화기술(TC Tech) 구현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콘텐츠 융복합 상품개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온(Onn)브랜드 산업화를 제시했다.

특히 전당은 이 가운데 전주캐릭터 상품개발을 우선 추진, 전주 방문을 기념하고 지역을 대표할 만한 ‘닥인형 캐릭터 상품’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해외동포 교류협력 △전통문화의 글로벌 명품화 △해외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동철 원장은 “그동안 유관 기관 및 사업 통합운영과 한국전통문화(K-Culture)의 융합거점으로의 위상과 역할을 위한 새 틀을 짠 만큼 전당이 지향해나갈 목표와 비전도 보다 구체화, 명확화 한 것이다”며 “다양한 수준별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 내부 콘텐츠 운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정부 문화융성의 방향이기도 한 전통문화 재발견 및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한식?공예분야 등 특화센터 운영과 한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조례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온 아카데미’를 통해 전통문화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무형문화 전수교육(18과목)’을 비롯해 ‘꿈나무 키움교실’,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개발 공모전’, ‘세시풍속 전통마을 육성’, ‘전통민예품 전승지원’, ‘전시기획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