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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입주 작가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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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입주 작가 두각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8.17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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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씨, 2015 혼불문학상 당선 영예 안아

전주 한옥마을 내 창작 예술 공간에 입주한 작가들의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전주시는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입주 작가인 이광재씨의 작품 ‘바람 보다 큰’이 최근 전라북도·전주시·남원시가 공동주최하고 (사)혼불문학이 주관한 제5회‘혼불문학상’에서 올해의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이광재 작가는 이 작품에서 동학 혁명의 발발부터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 까지의 상황을 실제적으로 다뤘으며 동학혁명의 전개과정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광재 작가는 지난 3월 한옥마을 창작 예술 공간 입주 작가 공모에 선정돼 소설 집필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당선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광재 작가는 “조용하고 운치있는 한옥마을에서 작품 집필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소중한 경험 이었다”면서 “전주시에서 작품 활동을 위해 좋은 공간을 사용하도록 제공해줘 시간을 아껴 편안하게 창작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해 창작 공간에 입주해 1년간 한지 부조 회화 작업을 해온 최정윤 작가는 지난 4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전주한지박물관에서  ‘돋을 그림’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작가는 내년에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과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창작 공간에 입주해 한지공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선주 작가는 지난달 전주한지공예전시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미국에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현재 한지과반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예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한옥마을 내 창작 예술 공간 2개소(창작공간1 : 완산구 최명희길 17-10 / 한옥 2동 / 대지 476.1㎡, 건물 98.6㎡),(창작공간2 : 완산구 어진길 31 / 한옥 1동 / 대지 142.1㎡, 건물 39.4㎡)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하고 공공요금 등 공간 운영 경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창작예술공간1’은 별도 작업실이 있어 공예 등 작품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며, ‘창작예술공간2’는 문학창작 활동에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돼 이 곳에 입주한 지역 작가들이 왕성한 예술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김병수 전통문화과장은 “한옥마을 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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