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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녹색식품도시 치치하얼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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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녹색식품도시 치치하얼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 벤치마킹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8.1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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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중국의 녹색식품도시로 손꼽히는 치치하얼시와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12일 시에 따르면 장즈량(張志良) 치치하얼시 해협양안경제무역 문화교류협회장과 총린 중국 백화그룹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전주시와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김승수 시장에게 양 도시간 국제우호교류를 제의하고 오는 28일부터 4일간 치치하얼시에서 열리는 ‘제15회 녹색식품 박람회’ 참여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전주는 지난 2012년 5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돼 세계적인 음식도시, 맛의 도시라는 명성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전주는 한옥·한식·한지 등 韓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 및 음식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임을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즈량 단장은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을 담고 있는 전주시를 방문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치치하얼시는 ‘중국 녹색식품의 도시’로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자연 관광자원이 우수한 도시로 전주시와 환경·관광·문화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어 국제한식조리학교 등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한식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시는 이번 치치하얼시 대표단의 전주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 가능성을 모색해 향후 긴밀한 우호교류관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우르족의 언어로 ‘천연목장’을 뜻하는 치치하얼시는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에 있는 도시로 생태 환경이 우수해 녹색식품 산업이 발달했으며 람사르 협약에 가입된 짜룽습지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 두루미로 인해 ‘두루미(학)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어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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