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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다함께 강강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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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다함께 강강술래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7.2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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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제1회 전주한옥마을강강술래축제' 개최

올 추석명절에는 전주한옥마을에 대규모 강강술래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22일 전주한옥마을강강술래축제조직위(위원장 김춘원)에 따르면 추석 다음날인 9월 28일 경기전 및 한옥마을 일원에서 제1회 전주한옥마을강강술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주한옥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옥마을의 추억과 전통콘텐츠를 선사하고자 기획한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축제이다.

또한 축제 브랜드화를 통해 한옥마을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미래가치를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한광수 국제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서포터즈는 “전주는 도심유일의 슬로시티”라며 “지역 특성에 맞게 걷기, 일회용품 안쓰기 등 친환경 에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 주최하는 어진포럼의 오재천 회장은 “관 주도가 아닌 마을 거주민들이 참여해 힘을 합해 행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지속 유지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문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본 틀을 깨고 판을 바꾸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전주의 맛과 한복, 한옥뿐만 아니라 전주의 푸짐한 인심을 더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전했다.

기획자문을 해온 송은정 전주문화재단 팀장은 “우리 축제가 다른 축제들과 가장 다른 점은 몇몇 전문가들의 힘으로 움직이는 축제가 아니라 백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중심이 돼 집단창작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축제의 메인 카피는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로 한옥마을 곳곳에 12개의 달조형물을 설치한다.

식전행사로는 한옥마을 상가에서 제공한 경품을 찾는 ‘한옥마을 보물 찾기’와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에게 한옥마을 상가에서 할인해주는 ‘한옥마을 통 큰 세일’ 등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최명희문학관에서는 전주한옥마을 입주민들과 축제조직위 회원, 전주시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성대한 발대식과 만찬을 즐겼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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