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노사는 21일 전주시 동산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이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중복을 이틀 앞둔 이날 삼계탕 대접은 초여름 불볕더위 등 극한 날씨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전주시, 전북 사랑의 열매가 올해 초부터 함께 추진 중인 따뜻한 밥상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내 9개 대학 대학생봉사단 등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 참여해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영양만점 보양식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에 대해선 1대1로 보살펴 드리는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오는 12월까지 총 20여 차례에 걸쳐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전주시 평화주공아파트와 송천주공아파트 일원에서 한 회당 약 500명 분의 따뜻한 밥상 나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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