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관(관장 송재명)이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전통혼례체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설체험에서는 전통혼례 중 복잡한 절차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간소한 절차로 교배례와 합근례를 배우며 한복을 입고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다.
옛 우리 조상들은 관혼상제 중 하나인 혼례를 중요시 여겼으며 예(禮)를 통해 상대방의 배려와 존경심, 남녀 모두가 평등하다는 내용을 혼례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전통혼례체험은 8월 29일까지 휴가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특별행사로 1인 7000원의 비용으로 전통혼례복 체험과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기념사진은 체험이 끝난 후 종이액자로 만들어 준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오후 5시 사이에 진행하며 체험소요시간은 약 40분가량 걸린다.
단체를 제외한 2인 이상 6인 이하면 가능하고 당일 예약만 받는 전화예약은 필수이다.
송재명 관장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전통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기 위해 이번 상설체험을 마련했다”며 “젊은이들이 보다 의미 있는 추억을 쌓고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80-7030, 706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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