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특화사업인 3LOW 식생활 실천사업의 두 번째 기획으로 16일과 17일 2일간 저당 전시회‘당! 바로 알고 먹어요!’를 개최했다.
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이지만 장기간 과다 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전환돼 비만,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은 1인 1일 61.4g 섭취하고 있으며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 25g의 약 2.5배 수준이다.
성장기 아이들이 장기간 단맛에 빠지게 되면 편식을 하기 쉬워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아연, 칼슘 등 필수 영양소 섭취가 미흡해지고 단 음식이 에너지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무기질 등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빼앗아가기 때문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
이에 김제센터는 “이번 저당 전시회를 통해 저당식 실천하기를 주제로 새로운 저당 메뉴를 만들어 식단에 올리고, 시판음료의 당 함량 알리기나 건강 딸기우유 만들어보기와 같은 교육, 체험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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