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미생 돌풍이 재차 확인됐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일반부 도서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미생(윤태호, 위즈덤하우스)을 가장 많이 빌려봤다고 16일 밝혔다.
만화에서 드라마 제작까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미생 열풍이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2위는 퇴근후 10분 반찬(조선민, 백도씨)이 차지했다.
10분 만에 완성하는 만만한 반찬 122가지가 부제로 달린 이 책은 초스피드 10분 반찬, 저칼로리와 영양만점, 남은 반찬으로 요리하는 방법 등이 소개돼 있다.
3위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문학사상사)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 책은 각 대륙의 인류사회가 각기 다른 발전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을 설득력있게 설명함으로써 인종주의의 허구를 비판하고 있다.
4위는 SNS에 올린 글을 묶어 펴낸 어떤 하루(신준모, 프롬북스). 5위는 이보영의 하루 15분 영어습관이다.
아동 분야는 동화책 엄마, 내편 맞아?(노경실, 씨즐북스)가 모든 것을 잘하기 보다는 자존감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위는 과자 괴물전(유순희, 책과 콩나무)으로, 우리 고전인 토끼전을 모티브로 한 동화책이다.
3위는 GO! 2014 브라질 월드컵(장원구, 주니어RHK). 어린이만을 위한 월드컵 가이드로, 눈높이에 맞춰 브라질 월드컵을 소개하고 있으며 4위 빵을 훔친 꼬마 악마(우치다 리사코, 비룡소), 5위 이렇게 쓰면 나도 일기왕(김용준, 파란정원) 등이다.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