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청장 정원탁)은 24일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메르스 피해 민원에 대한 정책자금 등 지원시책을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번 회의는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접점에 있는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와 전북보재단, 전북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 신보 전주지점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중기청에서는 메르스 관련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긴급경영안전자금(450억원), 소상공인특별자금(1000억원), 지역신보특례보증(1조원) 등 총 1조 14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도민의 불안감과 지역 경제 위축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앞으로 더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지역경제 조기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