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전문가가 직접 나서 비법 전수하는 등 교육생 호응 높아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정혜정)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향토음식(전주음식) 조리교육’ 수료식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인력 양성을 목표로 음식점 창업과 외식업 종사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총 32시간의 교육이 실시됐다.
향토음식 조리교육은 전주음식 전문가들이 직접 비법을 전수하면서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전주음식 등 이론교육)과 박병학 ‘고궁’ 조리장(전주비빔밥과 황포묵무침), 우순덕 ‘고미옥’ 대표와 임미영 ‘고운이폐백’ 대표가 전주 폐백음식을 교육했다.
또 유유순 (사)전북음식문화연구회 이사가 피순대, 안명자 신뱅이김치 대표 전주김치를 교육을 교육생을 대상으로 직접 실시했다.
정혜정 국제한식조리학교 학교장은 “전주 향토음식 교재를 제작해 교육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전주음식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전주 향토음식이 전주를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