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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도내 초등학교 첫 휴업조치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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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도내 초등학교 첫 휴업조치 내려져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5.06.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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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뿐 아니라 3차 감염자까지 나오는 등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도내에서도 장수초와 번암초가 휴업에 들어간다.

4일 전북도교육청은 장수초와 번암초, 번암초 동화분교, 병설유치원 등이 5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휴업한다고 밝혔다.

휴교령을 내린 초등학교는 이날 가정통지문을 통해 “메르스 확산에 따른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달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평택병원의 입원환자인 1차 감염자와 함께 있었던 중년 남성이 장수군 번암면에 홀어머니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학구 소속인 장수초와 번암초, 병설 유치원의 휴업조치에 들어갔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학생들이 감염자와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년 남성은 홀어머니를 방문하고 돌아간 뒤 고열, 감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 후 2차 감염자로 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학생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4일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고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렸다.

또 오늘 오전 할머니와 같은 마을에 사는 학생 1명이 목이 아프다며 학교에서 발열 체크 후 번암보건지소를 방문, 목감기 처방을 받았으나 현재 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번암초교는 학생과 교직원을 합쳐 80여명이며, 장수초등학교는 학생수가 390여명이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가동 중에 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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