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체계적인 직업체험교육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잇따라 문을 연다.
전주교육지원청은 30일 전주시와 공동 협력해 전주진로직업체험센터 ‘꿈마중’ 개소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오는 2018년까지 매년 1억원씩 투자해 전주교육지원청 내에 100여명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한편 과학, 방송, 농업, 의학 진로 분야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주지방법원 등 53개 기관과 직업 체험협약을 맺고, 희망 학생들의 직업체험처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솔내 청소년수련관 등 7개 청소년수련시설에 ‘꿈마중센터’현판을 걸고 직업체험 협력프로그램도 함게 운영된다.
이번 전주진로직업체험센터 개소는 남원시와 임실군에 이은 3번째로, 모두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투자로 재원이 마련됐다.
운영 방식에는 남원과 임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위탁 운영키로 했으며 전주의 경우는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직영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익산, 군산, 완주에서도 학생들에게 진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로직업체험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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